"오타니, 2020년 이후 처음으로 5번 타자로 출전하며 무안타 기록... 야마모토는 7이닝 동안 10탈삼진 성과…
"오타니, 2020년 이후 처음으로 5번 타자로 출전하며 무안타 기록... 야마모토는 7이닝 동안 10탈삼진 성과…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까지 다가가는데 불과 한 승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경기 시작 전부터 눈길을 끄는 장면이 연출됐다.
선발 라인업에 오타니 쇼헤이의 이름이 5번 타자로 기재되었다.
7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26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승제) 세 번째 경기에서 다저스는 3-1로 승리를 거뒀다.
1승1패로 맞선 시리즈에서 3차전 승리로 2승1패로 앞서나갔다. 다저스는 이제 NLCS 진출을 위해 단 한 경기만 더 승리하면 된다. 하지만 5번 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이날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기대했던 성적을 내지 못했다.
오타니가 5번 타순으로 내려갔다.
오타니의 배치가 달라진 다저스의 선발 라인업은 주목을 받았다.
무키 베츠가 1번, 프레디 프리먼이 2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3번, 윌 스미스가 4번을 차지했다. 그리고 5번에는 오타니가 배치되었다. 이는 오타니가 LA 에인절스에 있던 2020년 9월 23일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 경기에서 5번 이하 타순에 배치된 것이다. 상위 타선을 지키던 오타니에게 이는 단순한 타순 조정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이를 ‘문책성 강등’으로 보기는 어렵다.
그날의 상대 선발 투수가 좌완 에이스 크리스 세일이었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세일을 상대로 우타자를 전진 배치했으며, 미겔 로하스와 키케 에르난데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세일에게 약한 성적을 보인 맥스 먼시와 토미 에드먼은 선발에서 제외되었다. 이는 오타니 한 명의 문제가 아니라, 세일을 공략하기 위한 전체적인 라인업 변화였다.
그러나 오타니의 최근 부진을 간과할 수는 없었다.
전략적인 변화 이외에도 이유가 있었다.
오타니의 방망이는 포스트시즌 이전에 이미 정상적인 흐름을 벗어나 있었다. 9월에는 오른쪽 이두박근과 왼쪽 무릎 문제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출전한 8경기에서 타율은 0.157에 그쳤다. 정규 시즌의 마지막 18경기에서도 홈런이 없었고 단 1개의 타점만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즌 전체 성적은 타율 0.275, 30홈런, 81타점이었지만, 시즌 막판의 흐름은 분명 좋지 않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오타니가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NLDS에서도 8타수 2안타…문제는 ‘볼’까지 쫓아갔다.
포스트시즌이 시작되었지만, 오타니의 반전은 빠르게 나타나지 않았다.
오타니는 NLDS 1차전과 2차전에서 총 8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더욱 주목받는 것은 그의 스윙이었다. 정규시즌 동안 스트라이크존 밖 공에 대한 스윙 비율이 약 30%였으나, 이번 NLDS 초반에는 그 비율이 42.9%로 치솟았다. 존 밖으로 빠진 20개의 공 중 9개를 헛스윙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너무 많은 것을 하려는 모습이 있다고 지적했다. 단순히 운이 없어서 안타가 나오지 않는 것이 아니라, 타격 밸런스와 선구안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였다.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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