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훈, 유럽 3승의 경험 발휘하며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극적인 역전으로 데뷔 첫 승 달성
왕정훈, 유럽 3승의 경험 발휘하며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극적인 역전으로 데뷔 첫 승 달성
DP월드투어에서 3회 우승을 차지한 ‘중고 신인’ 왕정훈이 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극적인 역전극을 선보이며 국내 무대에서의 첫 번째 우승컵을 획득했다.
왕정훈은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페럼클럽에서 열린 KPGA 투어 2026시즌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4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왕정훈은 전날 3위에서 두 계단 상승해 김홍택을 3타 차로 따돌리고 감동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첫 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로 19위에 올랐던 왕정훈은 이후 라운드에서 꾸준히 타수를 줄여가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종 라운드에서 그는 정교한 샷과 침착한 위기관리로 한 차례의 보기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유럽 무대 경험이 풍부한 왕정훈은 2016년 DP월드투어에서 한국인 최초로 신인왕에 올랐으며, 이후 군 복무를 마치고 다시금 국내외 투어를 누비며 경험을 쌓아왔다. 그 결과, 국내 팬들 앞에서 첫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경기에서 그는 초기 홀에서 위기를 맞이하며 흔들릴 수도 있었으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버디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리드했다. 특히 12번 홀에서는 완벽한 어프로치 샷으로 큰 이점을 얻었고, 이후 안정적인 플레이로 상대를 압도하며 우승에 필요한 득점을 확보했다.
이번 우승으로 왕정훈은 시즌 신인왕 포인트에서 독보적 1위를 지키게 되었으며, 제네시스 포인트 및 시즌 누적 상금에서도 상위권에 올라서며 그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우승 후 그는 “국내 팬들 앞에서 이룬 우승이라 더욱 기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홍택은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 최종적으로 7언더파 281타로 2위를 차지했고, 이상희는 마지막 날 5타를 줄이며 김연섭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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