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10탈삼진의 압도적 투구’ 야마모토, 세일을 꺾고 가을 시리즈에서 완벽한 설욕
‘7이닝 10탈삼진의 압도적 투구’ 야마모토, 세일을 꺾고 가을 시리즈에서 완벽한 설욕
야마모토 요시노부, LA 다저스의 일본 출신 우완 투수가 적의 터에서 놀라운 탈삼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포스트시즌의 짜릿한 복수극을 장식했다.
7일(한국시간) 조지아주에 위치한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제3차전에서 선발로 나선 야마모토는 7이닝 동안 4안타와 1볼넷만을 허용하고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단 1실점만 기록했다. 그의 최고 구속은 시속 97.9마일(157.6km)을 기록했으며, 날카롭게 꺾이는 스플리터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다저스는 3대 1로 승리,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까지 단 한 게임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야마모토는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첫 이닝에서 바로 드레이크 볼드윈과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이후에도 안정적인 피칭으로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제압했다.
다저스 타선도 에너지를 보탰다. 4회에 키케 에르난데스의 좌월 2점 홈런과 프레디 프리먼의 솔로 홈런이 연이어 터지며 순식간에 3점을 리드했다. 이 점수는 야마모토에게 충분한 지원이 되었다.
5회에는 위기가 찾아왔다. 무사 1, 2루 상황에서 야마모토는 집중력을 발휘해 볼드윈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위기를 모면했고, 아쿠냐 주니어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후 6회와 7회도 깔끔하게 처리하며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이날 승리는 이전에 크리스 세일과의 정규시즌 경기에서 패배한 아픔을 만회하는 완벽한 리매치였다. 세일과의 이전 경기에서는 초반 홈런을 허용하며 패했던 야마모토는 이번에는 철저한 실점 관리와 팀의 득점 지원을 바탕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야마모토는 “오늘 경기가 시리즈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게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5회의 만루 위기에서는 홈런을 피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세일과의 대결에 대해서는 “전 게임의 패배를 되새기며 이번에는 더욱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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