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호, 사우디 꺾고 8강 진출 성공; 이영표가 지적한 '진짜 과제'는 무엇?
이민성호, 사우디 꺾고 8강 진출 성공; 이영표가 지적한 '진짜 과제'는 무엇?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의 조별 리그를 두 경기 연속 승리로 장식하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민성 감독의 지휘 아래 대표팀은 2026년 9월 22일 일본 나고야의 미즈호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꺾었고, 이전에는 카타르를 4-1로 이기며 승점 6을 얻어 조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9월 25일에 C조 2위인 베트남과 8강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된다.
경기의 스코어는 압도적이었지만, 경기 내용 자체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전반전에는 사우디의 강한 압박 속에 한국 팀이 패스 실수를 자주 범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유럽과 K리그에서 활동하는 젊은 유망주들이 공격진을 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팀워크는 완벽하지 않았다. 실제로 전반 22분까지 한국의 첫 슈팅이 나오기까지 사우디에 밀리는 모습이었다.
경기의 판도를 바꾼 것은 후반전의 세트피스와 측면 공격이었다. 후반 22분, 엄지성의 프리킥을 신민하가 헤더로 연결해 첫 골을 기록했고, 이후 2분 뒤에는 배현서의 크로스를 김명준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점수를 2-0으로 끌어올렸다. 김명준은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결정력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경기를 중계한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경기력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이 위원은 선수들의 기량은 뛰어나지만 세트피스 때 보여줘야 할 준비된 플레이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코너킥 상황에서 전술적인 이점을 살리지 못한 점을 꼬집었다.
이번 대회에서의 두 경기에서 총 6골을 기록하며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였지만, 단판 승부의 토너먼트에서는 세트피스의 완성도와 패스 실수가 경기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팀이 베트남과의 8강전에서 얼마나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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