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종료 직전 설영우의 멈춤, 우루과이의 강력한 압박에 한국 방어선 붕괴
경기 종료 직전 설영우의 멈춤, 우루과이의 강력한 압박에 한국 방어선 붕괴
2026년 9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국제 친선경기에서 로베르트 모레노의 한시적 지휘 아래 한국 축구대표팀이 우루과이에게 1-4로 크게 패배했다. 이전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한 모레노호는 이번 경기에서 우루과이의 강력한 공격에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 모레노 감독은 4-4-2 전술을 택하며 최전선에 손흥민과 오현규를 기용했고, 중앙 미드필드는 김봉수와 이재성이 맡았다. 측면에서는 이강인과 황희찬이 활동했으며, 수비 라인은 설영우, 이태석, 이한범, 김민재로 구성되었고 골키퍼는 김승규가 맡았다.
한국 대표팀은 경기 시작 후 13분 만에 우루과이의 다르윈 누녜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특히 전반 16분, 후방에서 볼을 빌드업하던 중 설영우가 실수를 범한 장면은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압박을 받던 중 상대 선수와의 접촉에도 불구하고 플레이를 중단한 설영우의 판단으로 인해 곧바로 공을 잃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했으며, 이후 심판이 파울을 선언한 것은 더 큰 위기를 모면하는 데 도움이 되었지만, 경기를 계속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지 못한 행동은 비판을 받았다.
그 뒤로도 한국의 수비는 우루과이의 연속적인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전반 27분과 43분에 각각 추가골과 자책골이 발생하면서 전반만에 0-3으로 벌어졌고, 후반 17분에는 누녜스에게 또 다른 골을 허용해 0-4로 점수 차가 커졌다. 다만 한국은 후반 35분, 이강인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마무리하면서 만회골을 기록하며 완전한 패배는 면했다.
이번 경기에서 비판의 대상이 된 설영우는 K리그1 울산 HD 출신으로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의 FC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선수다. 그는 양쪽 풀백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과 뛰어난 오버래핑으로 대표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집중력 저하와 성급한 판단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A매치 통산 58호 골을 달성, 차범근 전 감독과 동률을 이루었다. 그러나 팀의 수비 취약과 전반적인 경기 운영의 문제로 인해 이룬 개인 기록의 기쁨을 온전히 누리지 못한 채 경기는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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