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의 압도적인 경기력, 코트를 지배하며 펼친 명품 샷의 향연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의 압도적인 경기력, 코트를 지배하며 펼친 명품 샷의 향연
안세영이 아시안게임 여자 배드민턴 단식에서 연이은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경기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여자 단식에서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2026년 9월 29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세계 3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2-0(21-17, 21-9)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3년 항저우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안게임 64년 역사상 최초로 여자 단식에서 2연패를 이룬 선수가 되었다.
배드민턴 세계 1위로서 103주 동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안세영은 결승전에서 뛰어난 샷 컨트롤과 경기 운용 능력을 발휘하며 야마구치를 제압했다. 첫 게임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고, 두 번째 게임에서는 정확하고 차분한 샷으로 상대를 지치게 만들었다. 야마구치는 체력적으로 밀리며 경기 후반에 무너졌고, 안세영은 큰 점수 차이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안세영은 올해 참가한 57경기 중 단 한 경기만을 제외하고 모두 승리하며 98% 이상의 높은 승률을 자랑하게 되었다.
중국의 주요 선수들인 왕즈이(세계 2위)와 천위페이(세계 4위)는 대표팀 동료 한첸시와 함께 경기장에서 안세영의 경기를 집중적으로 관찰했다. 천위페이는 준결승에서 안세영에게 패한 후,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세영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녀는 안세영의 우승을 조용히 지켜보며 경기 후에는 관중들에게 인사를 건넸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과거 천위페이에게 여러 번 패하며 어려움을 겪었던 안세영은 이제 세계 최고의 자리를 확고히 다지며, 세계에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우승 직후 태극기를 어깨에 걸고 세리머니를 펼친 그녀는 배드민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자 단식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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