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틱한 연장전 끝에 버디 결정타' 표송현, KLPGA 점프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 차지
'드라마틱한 연장전 끝에 버디 결정타' 표송현, KLPGA 점프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 차지
표송현이 단 26만 원의 차이로 정회원 승격에 실패했던 아픔을 딛고, 5차 연장전의 치열한 경쟁 끝에 마침내 생애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획득하며 극적인 역전극을 펼쳤다.
17일 충청북도 청주에 위치한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6,338야드)에서 열린 ‘KLPGA 2026 그랜드CC·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16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에서 표송현은 보기 한 번 없이 4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6언더파 138타로 아마추어 선수 강비주와 동점을 이루어 연장전으로 이어졌고, 18번 홀에서 5번째 시도 끝에 버디를 성공시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표송현에게 있어 많은 어려움과 심리적 부담을 한번에 해소시킨 값진 결과였다. 시즌 초반 ‘제주공항렌트카·백제CC 점프투어’에서 상금 순위 9위로 정회원 승격이 유력했으나, 마지막 대회에서 불충분한 성적으로 12위로 밀려나며 승격에 실패했다. 이후 연속된 컷 탈락으로 슬럼프에 빠졌지만, 포기하지 않고 기술과 정신력을 갈고닦아 결국 큰 무대에서 성공을 이뤘다.
표송현은 “정회원 승격이 목표였으나 예상치 못한 우승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오랜 힘든 시간을 보상받은 기분”이라며, “경기가 길어질수록 오히려 침착함을 되찾아 나의 진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정규투어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어 신지애 프로처럼 오랫동안 사랑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 KLPGA 점프투어는 이 대회를 끝으로 그 막을 내렸으며, 올해 총 16개 대회 동안 13명의 챔피언을 배출했고, 40명의 준회원이 정회원으로 승격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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