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메시' 이승우, 대표팀과 거리 두는 이유는? 일본에서도 주목하는 그의 현 상황
'한국의 메시' 이승우, 대표팀과 거리 두는 이유는? 일본에서도 주목하는 그의 현 상황
일본 언론이 한국 축구의 희망으로 주목받았던 이승우의 현재 상황을 조명했다. 한때 ‘코리안 메시’라 불리며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라 마시아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그는, 그간의 기대를 완전히 충족시키지 못하며 현재 K리그1의 전북현대에서 새로운 시작을 꿈꾸고 있다.
최근에 이승우의 축구 인생을 집중 분석한 일본 매체 더월드는 그가 바르셀로나에서의 초기 잠재력과 이후의 다소 험난했던 경력 경로에 대해 상세히 다루었다. 어린 시절부터 ‘한국의 메시’로 평가받으며 큰 기대를 모았으나, 성장 과정에서 겪은 예상치 못한 어려움들이 그의 선수 생활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매체는 전했다.
2011년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하면서 그의 뛰어난 드리블 능력과 창의적인 공격 전개, 우수한 골 결정력을 발휘하며 빠르게 주목을 받았다. 라 마시아에서 유망주로 손꼽히던 그는 유스 리그에서 득점왕에 오르는 등 화려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2014년 바르셀로나가 FIFA 유소년 선수 영입 규정 위반으로 인한 징계를 받아 장기간 공식 경기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그의 성장에 차질을 빚었다.
이승우는 2017년 이탈리아의 세리에A 팀 엘라스 베로나로 이적해 프로 무대에 도전했으나, 데뷔골을 기록하는 등 초기 가능성을 보인 뒤에도 일관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어 벨기에의 신트트라위던과 포르투갈의 포르티모넨세에서도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결국 2022년 K리그1의 수원FC로 돌아와 본격적인 기량 회복을 꾀했다.
그의 게임에서 가장 돋보이는 점은 좁은 공간에서의 미끄러운 드리블과 순간적인 방향 전환 능력, 그리고 방어진을 교란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플레이다. 유럽에서는 체력적인 한계와 경기 출전 빈도의 부족이 약점으로 지적되었고, 국가대표팀에서는 손흥민, 이강인 등과의 경쟁에서 밀려 대표팀에서의 위치가 좁아졌다.
더월드는 이승우가 K리그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팀의 핵심 멤버로 자리 잡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하면서, 한때 글로벌 스타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녔던 선수가 예상치 못한 경로를 걷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북현대에서의 그의 새로운 도전이 그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하고, 앞으로 국가대표팀과 더 큰 무대에서의 재도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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