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인대 파열에도 불구하고, 45홈런왕 김도영 3년 후 도쿄 재도전 선언"
"손가락 인대 파열에도 불구하고, 45홈런왕 김도영 3년 후 도쿄 재도전 선언"
세 시간 후, 그 선수는 다시 일본을 향해 출발할 예정이다. 이미 1월부터 시작된 국가대표 훈련을 거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아시안게임에 참가했으며, KBO리그에서 홈런왕에 오른 후, 이제 포스트시즌 진출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KBO가 발표한 2026 APBC 대표팀 명단에 김도영 선수의 이름이 올랐다. 시즌 동안 쌓인 피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도영은 대표팀 참가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3년 전 일본과의 결승전에서의 패배를 만회하고자 하는 강한 욕구가 그를 다시 일본으로 이끌고 있다.
올해 김도영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드라마틱한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의 정규 시즌 3위 진입을 이끌었다. 그 홈런은 그의 시즌 45번째이자 개인 통산 100번째 홈런이었다. 그러나 김도영에게는 아직 이루고 싶은 목표가 남아 있다. 바로 3년 전 그를 괴롭혔던 APBC에서 일본을 다시 만나는 것이다.
3년 전, 도쿄돔에서의 악몽... 병살타와 손가락 부상이 겹쳤던 순간
김도영이 왜 다시 APBC 무대를 밟고 싶어하는지 이해하려면 2023년의 그날로 돌아가야 한다. 당시 한국은 일본 도쿄돔에서 APBC 결승전을 치렀다.
한국은 일본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연장 10회에 결국 3-4로 패배했다. 김도영에게도 그 대회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는 결승전에서 중요한 순간에 타격을 하지 못했고, 연장 10회에는 병살타를 기록하는 아픔을 겪었다.
특히 그 병살타는 김도영에게 물리적인 고통까지 안겼다. 그는 1루로 머리부터 미끄러져 들어가면서 왼손 엄지가 베이스와 충돌해 부상을 입었다.
이후 귀국하여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왼손 엄지의 중수지절관절 내측 측부인대가 파열되고 견열 골절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부상은 단순한 타박상이 아니라 수술이 필요한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로 인해 김도영은 오랜 기간 재활을 요하는 부상을 안고 2023년 APBC를 마감했다.
결국, 수술을 받고 4개월 동안 재활을 거쳤다
김도영은 일본에서 귀국 후 즉시 부상 부위를 검사받았고, 같은 달에 인대 봉합 수술을 받았다.
재활 기간은 약 4개월로 예상되었다. 이는 그가 시즌을 마무리하고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부상 회복에 전념해야 함을 의미했다.
손가락은 타격과 수비에 모두 중요한 부위이기 때문에, 그의 회복은 배트를 쥐고 공을 던지는 모든 동작에 영향을 미쳤다.
김도영은 당시 KBO리그에서 자리를 잡아가던 젊은 스타였고, 국제대회와 부상이라는 어려운 경험을 겪었다.
그러나 3년 후, 그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주력 선수로 성장하여 다시 같은 대회에 참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는 그가 겪은 성장의 과정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그런데 올해는 1월부터 야구만 했다... 휴식 시간은 충분했을까
김도영의 2026년 시즌은 다른 선수들보다 일찍 시작되었다. 그는 1월 초부터 미국령 사이판에서 열린 국가대표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
목표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었다. WBC 일정을 마친 후, 그는 곧바로 KBO리그 정규시즌에 돌입했다. 이어 9월에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아시안게임 후에는 KIA의 정규시즌 최종 순위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기다리고 있었다.
대표팀 훈련으로 시작된 시즌은 정규시즌 마지막 날까지 이어졌고, 가을 야구와 11월 APBC 일정까지 남아 있어 김도영에게는 유독 긴 시즌이 되었다.
WBC, 아시안게임, APBC까지... 세 대회를 모두 소화하는 선수는 단 3명
이번 APBC 대표팀 선발 과정에서 눈에 띄는 것은 김도영을 포함한 세 선수가 모두 올해 WBC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했고, 11월 APBC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KBO는 이번 대회를 위해 부상 방지를 고려하여 WBC에 참가했던 투수들을 최종 선발 대상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야수들은 이러한 제외 기준에서 자유롭다. 이에 따라 김도영을 비롯한 주요 야수들이 다시 대표팀 후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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