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결장한 가운데 애틀랜타의 가을야구 마감… 다저스, 4차전 승리로 NLCS에 진출하다
김하성 결장한 가운데 애틀랜타의 가을야구 마감… 다저스, 4차전 승리로 NLCS에 진출하다
2026년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포스트시즌에서 LA 다저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4-1로 이기고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3승 1패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 승리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밀워키 브루어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중 승자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경쟁하게 되었다.
이 경기가 열린 2026년 10월 8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는 애틀랜타의 브라이언 와이스 감독이 타격 부진을 겪고 있는 김하성 대신 마우리시오 두본을 선발 유격수로 내세웠다. 이는 수비 강화와 타선의 활성화를 목표로 한 전략적인 결정이었으나, 이는 경기의 향방을 가르는 결정적인 요소가 되었다.
경기 초반, 애틀랜타는 리드오프 마이클 해리스 2세가 안타와 도루를 성공시키고, 이후 맷 올슨의 땅볼과 상대의 폭투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2회에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걸어낸 볼넷과 도루, 그리고 상대 포수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맥스 먼시의 내야 플라이 때 두본의 실책으로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는 양 팀 투수진의 높은 집중력이 돋보이는 접전으로 전개되었다. 다저스는 선발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이른 교체됐음에도 불펜진이 애틀랜타의 타선을 효과적으로 제압했다. 특히 6회에는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큰 위기를 넘기며 게임의 흐름을 가져왔다.
결정적인 순간은 7회초, 다저스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안타와 연속 볼넷으로 만들어낸 2사 만루 상황에서 앤디 파헤스가 애틀랜타의 구원 투수 로버트 수아레스를 상대로 중전 적시 2타점을 기록하며 게임을 뒤집었다. 이후 다저스는 9회에 추가점을 보태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애틀랜타는 이로써 2026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고, 김하성과의 계약도 종료되었다. 경기 중 큰 역할을 하지 못한 김하성과 달리, 다저스의 김혜성은 9회에 대체 선수로 나서며 가을 야구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번 경기에서 애틀랜타의 전술적 변화는 결국 수비 실책으로 이어지며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고, 다저스는 강력한 타선과 불펜을 앞세워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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