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득점왕 경쟁 중 "진정한 제 골은 아니었다"고 솔직하게 밝혀
손흥민, 득점왕 경쟁 중 "진정한 제 골은 아니었다"고 솔직하게 밝혀
손흥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이, A매치에서의 최다 득점 기록에 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진솔한 심정을 드러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친선 경기에서 한국은 1-4로 큰 점수 차로 패배했다. 경기 후반에 이강인의 크로스가 골로 연결되는 과정에서 손흥민이 득점한 것으로 기록됐지만,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공이 자신의 발을 거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골이 이강인의 것으로 기록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록 손흥민의 득점이 공식 기록으로 남았으며, 이로써 그는 A매치에서 58호골을 기록, 차범근 전 감독이 세운 최다 골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이 골 이후 별도의 세리머니 없이 플레이를 계속하며, 최다골 기록에 대해 자신의 골로 인정되면 기분이 언짢을 것 같다는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대한축구협회는 현재의 결정을 유지하면서도 추후 변동 가능성을 남겨두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에만 세 골을 내주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13분에 다윈 누녜스에게 첫 골을 내주고, 이어진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와 김민재의 자책골로 일찌감치 경기의 주도권을 상실했다. 후반 17분에는 누녜스에게 추가 골을 허용하며 0-4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 플레이에 한국 수비진은 고전을 면치 못했으며, 이른 실점 후의 급한 플레이가 패배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LA 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은 경기 결과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패배를 스포츠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강팀과의 대결에서 배울 점을 찾아 향후 경기력 향상을 다짐하며, 팀 내 분위기는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만큼 잘 회복해 다음 경기에 임하자고 동료들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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