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도 혀를 내둘렀다: 미야자키 탈락과 나고야 아시안게임의 파행 운영에 대한 논란
안세영도 혀를 내둘렀다: 미야자키 탈락과 나고야 아시안게임의 파행 운영에 대한 논란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대회의 혼란스러운 진행, 경기 스케줄 미흡으로 인한 국내 유망 선수의 조기 탈락 사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배드민턴 경기가 조직적 미숙함으로 인해 크게 문제가 되었다. 일본 언론 '고고카라'에 따르면, 여자 배드민턴 단식에서 미야자키 토모카의 경기가 예기치 않은 시간에 개최되어 거의 무관중 상태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현장에 있던 기자들도 주최 측의 이해할 수 없는 경기 배정에 혼란을 느꼈다.
이번 혼란은 지나치게 밀집된 경기 일정에서 기인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례적으로 하루에 32강과 16강 경기를 함께 진행하는 강행군을 시도했다. 이로 인해 26일에 시작한 경기가 다음날 새벽 1시를 넘어서도 계속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세계적인 선수인 한국의 안세영도 하루에 두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상황에 당황스러워했으며, 이 일정 때문에 적절한 휴식조차 취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현장의 인도 기자들도 새벽 1시까지 이어지는 경기 일정에 대해 강한 비난의 목소리를 냈으며,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던 관중들 사이에서도 불만이 터져 나왔다.
조직적 실패는 결국 일본의 기대주 미야자키 토모카의 예기치 않은 탈락으로 귀결되었다. 27일 이치노미야 시립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미야자키는 인도의 푸살라 벵카타 신두에게 세트스코어 0대2(9-21, 13-21)로 패배했다. 이전 경기에서 늦은 시간까지 대기해야 했던 탓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경기에 임하는 바람에 제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했다.
미야자키 토모카는 2022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일본 배드민턴의 미래로 주목받는 선수였다. 최근에는 중국 마스터스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을 연달아 꺾으며 눈부신 성과를 보였다. 그러나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대회 조직위의 부실한 대회 운영으로 인해 그녀의 기량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했다. 이번 사태로 나고야 아시안게임의 관리 능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으며, 대회의 명성에 큰 흠집이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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