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우디에 2-0 승리로 우즈베키스탄 피해…조별 리그 전승으로 8강 진출, 베트남과 맞대결
한국, 사우디에 2-0 승리로 우즈베키스탄 피해…조별 리그 전승으로 8강 진출, 베트남과 맞대결
대한민국 남자 축구 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격파하고 조 선두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전반전의 어려움을 후반전에 해결하며 두 개의 헤더 골로 승리를 쟁취했다. 이 승리로 한국은 조 1위를 확보, 8강에서 강호 우즈베키스탄을 피해 베트남과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이민성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U-23 남자 축구 대표팀은 일본 나고야에 위치한 미즈호 공원 럭비 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이겼다.
카타르를 상대로 4-1 승리를 거둔 이후,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전승으로 2승을 거두며 D조 1위에 올랐다. 지금까지의 경기에서 6골을 넣고 단 1골만을 허용했다.
전반전은 부진했으나 사우디의 공세를 견뎠다
경기는 2-0으로 승리했지만, 경기 내내 편한 흐름은 아니었다.
한국은 김명준을 최전방에, 엄지성, 이현주, 양민혁을 2선에 배치해 공격을 시도했다. 중앙에서는 이기혁과 이승원이 중심을 잡았고, 수비는 배현서, 김지수, 신민하, 최석현이 맡았다. 골키퍼는 김준홍이었다.
그러나 경기 초반부터 사우디의 강한 압박에 한국은 패스 실수를 연발하며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고, 수비에서도 여러 차례 위기를 맞이했다.
카타르전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공격력은 전반에는 발휘되지 못했고, 결국 한국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의 변화, 신민하의 헤더로 균형을 깼다
경기의 균형을 깬 것은 신민하의 헤더였다.
후반 22분, 한국이 상대 진영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엄지성이 문전으로 연결했고, 신민하가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경기의 흐름이 한국으로 넘어왔다.
이어진 2분 후, 김명준의 연속 헤더 골
한 번의 골로 분위기를 잡은 한국은 곧바로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24분, 배현서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명준이 헤더로 연결해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특히 김명준은 이전 경기에 이어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후 한국은 교체 카드를 활용하여 경기를 조율하고, 사우디의 막판 반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2-0 승리를 완성했다.
조 1위의 중요성, 우즈베키스탄을 피하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승리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조 1위를 확보함으로써 8강에서 강적 우즈베키스탄을 피할 수 있게 되었다. 대신 C조 2위 베트남과 맞붙게 되어 준결승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단판 승부, 베트남과의 8강전
조별리그를 마치고 이제는 한 경기가 운명을 결정하는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한국과 베트남의 8강전은 25일 저녁 7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축구 4회 연속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별리그에서의 전승을 바탕으로, 이제는 베트남을 상대로 본격적인 단판 승부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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