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네덜란드 신예 시몬스 영입하여 손흥민의 7번 유니폼 전달: "나만의 이야기를 쓰겠다"
토트넘, 네덜란드 신예 시몬스 영입하여 손흥민의 7번 유니폼 전달: "나만의 이야기를 쓰겠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가 네덜란드 축구계의 차세대 스타, 22세의 사비 시몬스를 팀에 합류시키며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화려하게 마무리 지었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구단의 공식 매체를 통해 시몬스 영입 소식을 전하고, 그에게 클럽의 아이콘 손흥민이 착용했던 상징적인 7번 유니폼을 전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보낸 지난 10년 동안의 활약은 7번 유니폼에 상당한 가치를 부여했다. 손흥민은 454경기에 나서 173골과 101도움을 기록, 클럽 역사상 최다 득점 5위에 올라섰으며,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왕 및 푸스카스상을 수상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남겼다.
시몬스는 이 7번 유니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손흥민 선수가 이 번호와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낸 것에 경의를 표한다. 나 또한 이 번호를 통해 나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싶다”고 밝히며, 번호를 이어받는 것이 큰 책임감을 수반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주역으로서의 부담을 자신 있게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선언했다.
토트넘의 시몬스에 대한 기대는 단순히 등번호를 넘어선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유럽 전역의 주목을 받아온 그는 PSG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하여 여러 컵 대회에서 승리를 맛봤다. 이후 네덜란드의 PSV 에인트호벤으로 돌아가 2022-2023 시즌 리그 득점왕(19골)에 오르며 그의 실력을 입증했다.
독일의 RB 라이프치히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한 시몬스는 지난 시즌 10골과 7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선수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그의 뛰어난 성과는 5,100만 파운드(약 960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로도 증명되었으며,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 등 여러 빅클럽들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했지만 토트넘이 최종적으로 그를 품에 안았다.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한 후, 토트넘은 중원과 2선의 강화가 시급했다. 제임스 매디슨의 장기 부상과 여러 영입 시도의 실패로 인한 불안감이 커져 있던 상황에서, 시몬스의 합류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전략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게임 체인저로 평가되며 팀에게 꼭 필요한 호소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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