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세계선수권 2연패 도전에 청신호…주요 라이벌 왕즈이 충격적인 조기 탈락
안세영, 세계선수권 2연패 도전에 청신호…주요 라이벌 왕즈이 충격적인 조기 탈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선수권에서의 연속 우승을 향한 여정에 긍정적인 신호가 보이고 있다. 안세영의 주요 경쟁자 중 한 명이었던 왕즈이(중국)가 예상치 못하게 16강에서 탈락하면서 그렇게 되었다.
왕즈이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배드민턴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16강에서 인도의 푸살라 V. 신두(세계랭킹 15위)에게 0-2(19-21, 15-21)로 패배했다. 초기에는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점차 체력적인 약점이 드러나며 경기가 기울었다. 첫 세트에서는 세트 포인트를 잡았으나 연속 4점을 내주며 세트를 빼앗겼고, 두 번째 세트에서도 중반까지는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이후 점수를 내주며 게임을 내줬다.

올해 지속적으로 안세영을 추격해온 세계 랭킹 2위 왕즈이는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과 결승에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되었던 강력한 후보였다. 두 선수의 이전 맞대결에서는 안세영이 13승 4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었으며, 최근 시즌 동안 5번의 결승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일련의 대회에서 안세영은 접전 끝에 승리를 쟁취하며 그녀의 강인한 면모를 과시했다.
안세영은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선수로, 2022년에는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여자 단식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후에도 꾸준히 정상을 지키고 있다. 그녀는 뛰어난 수비력과 예리한 공격,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체력으로 현재 세계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왕즈이는 안세영을 제외하곤 최고의 자리에 오를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항상 결정적인 순간 안세영을 넘지 못하는 아쉬움을 겪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결승전에 오르지 못하고 조기 탈락하면서 실망을 삼켜야 했다.
이러한 상황은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3연속 결승 진출과 연속 우승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길을 한층 수월하게 만들어주었다. 이제 팬들의 기대는 안세영이 남은 경기에서 어떻게 완벽한 경기력을 발휘할지에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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