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미터 거대 홈런으로 뜨거운 화력 발휘한 김도영, KIA가 LG를 스윕하며 23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145미터 거대 홈런으로 뜨거운 화력 발휘한 김도영, KIA가 LG를 스윕하며 23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차세대 스타 김도영이 초대형 만루 홈런을 포함하여 KIA 타이거즈의 압도적인 공격력이 발휘되며 LG 트윈스를 제압하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KIA는 홈런 네 방을 포함한 16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LG를 13대 1 대승을 거뒀다. 광주에서 완벽한 1, 2차전 스윕승을 거둔 타이거즈는 독주를 이어가며 3연승을 완성했다. 5전 3선승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이러한 스윕은 이전에 두 차례 성취된 바 있다. 이번 승리로 KIA는 비교적 최근까지도 직행만 했던 한국시리즈와 달리, 올해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가을 야구의 진가를 보여주게 되었다.
경기는 2회초에 이미 결판이 날 듯 했다. 나성범이 화끈한 솔로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고, 상대 팀의 실수와 안타, 볼넷이 겹치면서 만들어진 만루 상황에서 박정우가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더했다. LG의 선발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1와 3분의 1이닝 동안 5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했다. 교체된 투수 존 케네디는 김도영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하며 경기는 KIA의 기세에 휩쓸렸다.
김도영은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으로 개인 기록 두 개를 세웠다. 그는 역대 포스트시즌 최연소 만루 홈런을 기록하며 KBO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또한 그의 홈런은 KBO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긴 비거리 중 하나로 기록 되었다.
투수진에서는 시라카와 게이쇼가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그는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 5이닝 동안 단 1실점을 기록하며 LG의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러한 활약으로 그는 포스트시즌에서 승리 투수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
점수는 경기 후반까지 계속 쌓여갔다. 나성범은 6회에 또 다른 홈런을 추가했고, 한준수는 7회에 솔로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8회에는 박민의 2타점 2루타로 추가 점수가 더해지며 선발 전원 안타와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완성하였다. 반면, LG는 KIA와의 연속 패배가 10경기로 늘어나며 시즌을 마감했다.
이날 경기가 끝나면서 1982년 개장한 잠실야구장은 오랜 역사를 마무리하며 철거 절차에 들어간다. 잠실구장은이제 2032년 신규 돔구장 완공을 목표로 새로운 첫 삽을 뜨게 된다. 한편, KIA는 오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로 이동해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한 첫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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