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과 17년 간의 임기 종료 및 계약 만료 발표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과 17년 간의 임기 종료 및 계약 만료 발표
프로야구 팀 한화 이글스가 17년 만에 감독 교체 없이 정규시즌을 완주했다. 한화는 14대 김경문 감독이 NC 다이노스와의 마지막 정규시즌 경기를 마치고 계약이 종료되어 팀을 떠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팀 관리를 담당했던 손혁 단장도 계약 만료로 한화와의 길을 끝냈다. 이는 2009년 김인식 감독 이후 처음으로 한화 감독이 임기 동안 중도 하차 없이 계약 기간을 마친 사례다.
김경문 감독은 2025년 한화를 정규시즌 2위로 이끌며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과 준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러나 이듬해 시즌은 외국인 투수진과 핵심 불펜진의 부진이 겹치며 팀이 어려움을 겪었다. 시즌 내내 마운드의 고단함과 타선의 불안정이 계속되어, 종종 경기 후반 리드를 유지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결국 한화는 시즌을 9위로 마감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마지막 경기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한화는 투타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최인호 외야수가 홈런을 포함한 활약으로 공격을 이끌었으나, 중요한 순간 흔들리는 마운드로 인해 1점 차로 패배하고 말았다.

김경문 감독은 시즌 종료 후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미안함을 표현했다. 구단에게는 1000승 달성 기회를 제공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팀을 더 강하게 만들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를 전했다. 특히, 대전 홈구장과 전국의 원정 경기장에서 들려온 강력한 응원은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 구단은 새로운 감독 선임 작업에 바로 착수했다. 류지현 감독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 그는 최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의 성공으로 리더십을 입증했다. 한화의 새로운 리더십 하에서 다가오는 시즌에 어떤 변화와 도약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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