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후손 허미미, 나고야 유도 대회에서 애국가 울리며 첫 금메달 획득'
'독립운동가 후손 허미미, 나고야 유도 대회에서 애국가 울리며 첫 금메달 획득'
허미미(경북체육회), 재일교포 출신 유도 국가대표가 일본에서 열린 경기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모국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57㎏급 결승에서 몽골의 테르비시 아리운자야를 맞아 업어치기 유효승으로 깔끔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대회에서 대한민국 유도 대표팀이 획득한 첫 금메달이었다.
경기는 시작 직후 급속도로 전개되었다. 허미미는 경기 시작 11초 만에 벼락같은 기습 업어치기를 성공시켜 빠르게 유효점수를 얻었다. 선취점 이후 경기를 지배하며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시키고, 다리 기술을 활용해 상대의 균형을 깨뜨린 후 지상 기술로 지속적으로 압박했다. 경기 종료 직전, 다시 한 번 업어치기를 성공시켜 경기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에서 허미미의 경기 운영과 기술 수행 능력은 이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그라운드 기술에서 크게 향상되어 이전의 약점을 완전히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16강과 8강, 준결승에서 강력한 상대들을 연속으로 꺾으며 결승에 오른 그의 경기력은 눈부셨다.
허미미는 한국과 일본의 혼혈이며,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어린 시절부터 유도 유망주로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나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결정을 하였다.

파리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으나,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쟁취하며 애국가를 부를 수 있었다. 금메달 소식을 전하며 할머니에게 바치는 영광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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