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시절의 선수들도 우수했다"…이민성 감독의 4연승에도 불구하고 한일전 결승을 앞두고 재조명된 이슈
"홍명보 시절의 선수들도 우수했다"…이민성 감독의 4연승에도 불구하고 한일전 결승을 앞두고 재조명된 이슈
중국을 제치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경기 후 축구 애호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인물은 이민성 감독뿐만 아니라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이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9월 30일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중국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경기는 중국의 왕위둥이 전반 22분 첫 골을 넣으며 시작됐으나, 이어진 전반 33분 이영준의 헤더 골로 균형을 맞췄고, 후반 37분 배준호의 결승 헤더로 승부를 뒤집었다. 엄지성이 양 골을 도운 킥과 크로스를 성공적으로 연결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4연승을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일전을 앞두고 불안감을 표출하는 의견이 존재한다. 역량 있는 선수들이 승리를 가져왔지만, 그 이전에 상대에게 허용한 공간과 느린 공격 전개는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지적은 몇 달 전 홍명보 감독이 이끈 팀에 대한 논란과도 연결된다.
두 감독의 팀 성적을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홍명보 감독의 팀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1승 2패를 기록했고, 이민성 감독의 팀은 아직 패배가 없다. 하지만 우수한 선수들을 보유한 팀에서 감독이 어떤 해결책을 제시해야 하는가에 대한 비판적 질문은 비슷하다.
홍명보 감독의 팀에 대한 초기 비판도 "선수는 좋으나, 팀의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였다.
홍명보 감독의 팀에 대한 비판은 모든 경기에 부정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월드컵 첫 경기인 체코전에서는 공격 전략이 효과를 발휘해 2-1로 역전승을 거두었으며, 이는 홍 감독의 준비가 성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어진 멕시코전에서는 0-1로 패배했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도 0-1로 졌다. 남아공전에서는 결과만큼 과정도 실망스러웠다. 홍 감독은 손흥민과 이재성을 벤치에 앉히는 등 큰 변화를 시도했으나, 전반에 풀리지 않자 후반 시작과 함께 세 명의 선수를 교체 투입했다. 변화를 꾀했으나, 그래도 한국은 후반에 역습을 허용해 결승골을 내주었고, 남은 시간 동안 상대 수비를 뚫지 못했다. 선발과 교체, 수비 구조에 대한 감독의 판단에 대한 비판이 커졌다.
당시 비판의 핵심은 유명 선수들의 기량 자체가 아니라, 선수 개인의 해결 능력 외에 팀이 어떻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는지에 관한 것이었다. 대표팀 출신 인사들 사이에서도 주축 선수에게 해결을 맡기는 방식과 경기 전략에 대해 공개적인 비판이 제기되었다.
중국전 승리 이후 홍명보 감독이 주목받은 것은 선제골 장면 때문이다.
이민성 감독의 팀도 중국과의 경기에서 첫 번째 주요 장면은 한국의 공격이 아닌 중국의 선제골이었다.
전반 22분, 중국의 우시가 중원에서 공을 한국 수비 뒷공간으로 연결했고, 왕위둥이 이를 잡아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진입해 골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공격 도중 중간 공간을 내주었고, 한 번의 전진 패스로 수비가 흔들렸다.
홍명보 감독의 월드컵 수비와 이민성 감독의 중국전 수비는 선수 구성, 상대, 경기 운영 면에서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에게 공을 잃은 직후 어디로 침투하는지, 먼저 실점한 뒤 준비한 공격을 계속 구현할 수 있는지는 두 팀 모두 평가받는 부분이다.
중국전은 성공적인 역전으로 위기를 넘겼지만, 후반에도 중국의 간결한 공격으로 위험한 장면이 연출되었다. 후반 34분에는 김지수가 걷어낸 공이 자책골로 이어질 뻔했다. 결승 상대 일본에게 비슷한 공간을 내주고도 역전할 수 있을지는 별개의 문제다.
"결국 좋은 선수가 해결했다"는 비판, 중국전에서는 부분적으로 맞는 말이다.
이민성 감독의 팀에 대한 또 다른 지적은 공격의 마지막 순간이다. 중국전에서 동점골은 이영준, 역전골은 배준호가 넣었다. 두 장면 모두 엄지성의 발끝에서 시작되었다. 핵심 선수들이 중요한 순간 자기 역할을 해냈다.
그러나 이 경기를 세 선수의 개인 능력만으로 설명하면 놓치는 부분이 있다. 이영준의 동점골은 엄지성의 코너킥에서 나왔고, 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
[Copyright © 스포A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스포AI와 제휴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아톰티비 이외에 무단사용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