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 협상 지연 끝에 은디아예, EPL 맨시티 이적 확정
에버턴 협상 지연 끝에 은디아예, EPL 맨시티 이적 확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거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에버턴의 주력 공격수 일리만 은디아예를 영입하면서 이적 시장에서 놀라운 쿠데타를 일으켰다. 영국의 'BBC' 방송은 "맨시티가 에버턴과 은디아예의 이적에 대해 총 6,500만 파운드(약 1,112억 원)의 거래금액에 합의했다"고 전했으며, "이 거래는 기본 이적료 6,000만 파운드와 선수의 성과에 따른 500만 파운드의 추가금이 포함된 조건"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출신 윙어로서 2024년 에버턴에 합류한 은디아예는 EPL에서 73경기 동안 17골과 4도움을 기록, 신뢰할 수 있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세네갈계 아버지를 둔 그는 세네갈 대표로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중요한 골을 성공시키며 국제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원래는 토트넘 홋스퍼로의 이적이 유력하게 보였으나, 토트넘은 은디아예를 영입하고 공격수 히샤를리송을 에버턴으로 되돌려보내는 교환 형식의 이적이 거의 확정적이었다.
그러나 히샤를리송과 에버턴 간의 협상이 예상치 못하게 지연되는 사이, 맨시티가 은디아예의 영입을 위해 대담하게 협상 테이블에 뛰어들었다. 맨시티의 과감한 제안이 에버턴과 은디아예 양측의 호응을 얻으면서 상황은 급변했고, 이는 곧바로 맨시티의 이적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주요 매체들은 보도했다.
맨시티의 은밀한 영입 작전으로 인해 히샤를리송의 에버턴 복귀는 결국 무산되었다. 히샤를리송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앞으로는 아무도 내 미래를 대신 결정할 수 없다"며 "에버턴으로 돌아갈 기회가 있었지만 협상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현재의 소속팀 토트넘에서 계속 활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은디아예를 잃은 토트넘은 다급히 측면 공격 옵션을 재조정하며 첼시의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임대로 데려오는 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의 이번 영입은 EPL 여름 이적 시장의 마지막에 폭발적인 변화를 가져오면서 리그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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