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무사히 남았지만 왜 비니시우스만 쫓겨났을까?" 레알 마드리드 내부 긴장 고조, 모리뉴 감독 기자회…
"이강인은 무사히 남았지만 왜 비니시우스만 쫓겨났을까?" 레알 마드리드 내부 긴장 고조, 모리뉴 감독 기자회…
11일(현지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26-2027 프리메라리가 시즌의 8라운드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비야레알을 상대로 1-0의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후반에 교체 출전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골을 성공시킨 직후 VAR 검토 결과 득점이 취소되고, 상대 선수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긴 사건으로 퇴장당하는 바람에 경기장은 항의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논란은 계속되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전 마드리드 더비에서 판정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의를 제기한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언론과의 접촉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 분석가들은 이러한 행동이 추가 징계를 회피하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과 관계자들은 지난 9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이강인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퇴장당하지 않았던 상황을 다시 언급하고 있다. 특히 이강인의 반칙에 대해서는 나중에 스페인 심판기술위원회가 퇴장이 맞다고 결론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경기의 판정과 비교되면서 레알과 심판진 사이의 불화가 증폭되고 있다.
1-0 승리에도 불구하고 웃을 수 없었던 레알… 비니시우스의 골이 퇴장으로 급변
레알 마드리드는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에는 공격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 실패했고, 후반 17분에야 얀 디오만데가 골을 넣어 아슬아슬하게 리드를 잡았다. 비니시우스는 후반 7분 교체로 들어와 경기에 활력을 더했다.
후반 20분경, 레알 마드리드는 점수 차를 벌릴 뻔했다. 주드 벨링엄이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공격을 전개했고, 페널티 지역에 있던 비니시우스에게 패스하였다. 비니시우스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골이 터진 베르나베우의 환호는 곧 사그라들었다.
경기 주심은 VAR의 요청에 따라 득점 장면을 재검토했다. 비니시우스가 공격 동작 중 비야레알의 나탄 살리바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긴 것이 발견되었다. 주심은 이를 반칙으로 판단하고 득점을 취소한 뒤 비니시우스에게 직접적인 퇴장을 명령했다.
이로써 경기 상황은 일순간에 뒤바뀌었다. 2-0으로 앞서갈 수도 있었던 레알은 골을 잃고 10명의 선수로 남은 시간을 버텨야만 했다. 결국 1-0으로 승리를 지켜냈지만, 경기 후 주목받는 것은 승리보다는 비니시우스의 행동과 심판의 판정이었다.
머리카락을 잡아당긴 장면 포착… 퇴장, 과연 부당한 판정이었나?
비니시우스의 퇴장 장면에서 실제로 신체 접촉이 확인되었다. 공을 다투는 과정에서 살리바의 머리카락을 손으로 잡아당기는 모습이 VAR 화면에 포착되었고, 주심은 이를 비정상적인 접촉으로 판단했다. 공식 심판 보고서에도 상대 선수의 머리카락을 당겼다는 내용이 기록되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VAR 심판진은 해당 장면을 폭력 행위로 간주하여 주심에게 재검토를 권고했다. 주심은 직접 화면을 확인한 후 득점 취소와 퇴장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심판이 근거 없이 선수를 퇴장시켰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레알 선수단 주변에서는 고의성이 없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상대 선수의 머리카락이 비니시우스의 손가락에 걸렸을 뿐, 의도적으로 잡아당긴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반면 비야레알 측은 해당 접촉이 퇴장 판정의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실제 접촉의 존재와 퇴장의 적절성이다. 머리카락을 잡아당긴 사실이 확인되었다는 점과 그에 따른 징계 적용은 별개의 문제다. 레알의 반발이 있더라도 접촉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반대로 퇴장 판정에 대한 논란 역시 금지되지는 않는다.
“이강인은 왜 퇴장이 아니었을까”… 레알이 지난달 마드리드 더비를 다시 꺼낸 이유
레알의 불만은 비야레알전 한 경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현지에서는 레알 선수들이 지난 9월 2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에서 발생한 판정을 다시 거론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당시 레알은 1-2로 패했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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