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배, 올림픽 2관왕 신궁의 금메달 활과 친필 일기장 기증…"선수들의 희생, 역사에 기록되기를"
기보배, 올림픽 2관왕 신궁의 금메달 활과 친필 일기장 기증…"선수들의 희생, 역사에 기록되기를"
기보배 교수, 광주여대에서 교편을 잡으며 대한민국 양궁의 영웅으로 불리는 그녀가 올림픽의 최고 자리에 섰던 순간을 기리며 자신의 소중한 기념품들을 국민들에게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최근 국립스포츠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스포츠 스타 기증 릴레이' 프로젝트에 기보배 교수가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여성 양궁 개인 및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석권해 2관왕에 올랐으며,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도 개인전 동메달과 단체전 금메달을 추가하며 한국 여성 양궁의 역사를 빛낸 인물이다.
15일에 문을 여는 국립스포츠박물관에는 기 교수가 기증한 런던 올림픽에서 사용했던 활, 화살, 화살통을 비롯해 경기 전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작성한 친필 일기장과 마인드 컨트롤에 사용한 루틴 카드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러한 물품들은 그녀의 훈련과 경기에 대한 열정과 헌신을 보여주는 증거들이다.
기보배 교수는 이번 기증에 대해 "개인적으로 간직하긴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물건들이 자연스럽게 낡아가는 것을 보고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이 유물들이 박물관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대한민국의 스포츠 역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국립스포츠박물관의 '스포츠 스타 기증 릴레이'에는 한현숙(핸드볼), 김준호(펜싱), 우하람(다이빙), 홍차옥(탁구), 정금종(역도), 하형주(유도) 등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활약한 전설들이 참여해 그들의 영광스러운 순간들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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