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사상 첫 2연속 금메달 획득
안세영,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사상 첫 2연속 금메달 획득
‘배드민턴의 여왕’ 안세영(삼성생명)이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사상 최초로 연속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하는 역사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안세영은 2026년 9월 29일, 일본 아이치현의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3위의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0(21-17, 21-9)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2022년 항저우 대회에서의 단식과 단체전 2관왕에 이어,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연속 우승이라는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웠다.
안세영의 경기력은 이번 대회에서도 흠잡을 데 없이 완벽했다. 32강전(20분)과 16강전(35분)을 손쉽게 통과하며, 세계 5위 라차녹 인타논(태국)과의 8강전도 단 35분 만에 마무리했다. 특히 준결승에서는 과거 연이은 패배의 아픔을 겪었던 천위페이(중국)를 상대로 40분 만에 승리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이로써 32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무실점 우승을 달성했다.
결승전에서도 안세영의 돌풍은 계속되었다. 첫 게임에서 21-17로 승리를 거두며 우위를 점한 뒤, 두 번째 게임에서는 더욱 강력한 게임 운영으로 야마구치를 압도하며 21-9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올 시즌 57경기 중 단 1패만을 기록하며 놀라운 승률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야마구치와의 개인 전적에서도 9연승을 기록했다. 또한 단체전 준결승에서는 팀이 패하며 동메달에 그치는 아쉬움을 겪었지만, 이번 개인전 우승으로 그 아쉬움을 단번에 날려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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