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노 감독, 강한 압박 경고에도 불구하고 0-3 참패… 나흘 후 드러난 팀의 숙제
모레노 감독, 강한 압박 경고에도 불구하고 0-3 참패… 나흘 후 드러난 팀의 숙제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은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상대방의 강력한 압박을 예상하고 있었다. 경기 전날 이미 이에 대한 경계심을 표했지만, 실제 경기에서 한국 팀은 상대의 압박을 받아 후방에서 전진 패스를 연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전반전에만 세 골을 허용했다.
하프타임에서 모레노 감독은 선수 교체 네 명을 포함해 경기 전략에 변화를 주었으나, 경기의 판도를 뒤집기에는 이미 늦은 감이 있었다. 1-4로 패한 이 경기는 에콰도르를 3-0으로 이긴 지 나흘 만의 결과였다.
경기 후 모레노 감독은 전반전에 세웠던 계획에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하면서, 초기 전략이 실패로 돌아갈 때 얼마나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 시작 전 예상된 압박, 중앙에서 막히다
기자회견에서 모레노 감독은 우루과이가 일본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의 패배 이후 강한 의지로 나올 것임을 예측했다. 그는 우루과이가 측면에서 뒤로 물러서면서 중앙을 통한 후방 빌드업을 시도하려 했으나, 실제로 중앙은 비어 있었고 우루과이는 공을 빼앗는 즉시 강하게 압박했다.
실점의 원인도 전술적인 문제에 기인했다. 한국은 상대의 전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했고, 이는 공격 시작점이 실점 위기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전반 13분, 27분, 43분... 선제적인 수정이 필요했다
전반 13분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의 패스를 받은 다르윈 누녜스가 첫 골을 기록했다. 이어 27분과 43분에 추가 골이 터지면서 전반만에 세 골 차로 뒤졌다.
하프타임에서 김민재, 황희찬, 김봉수, 이태석을 빼고 김태현, 박진섭, 조현택, 김민수를 투입하면서 모레노 감독은 전술을 조정했다. 후반전에는 보다 안정된 수비와 중앙 미드필더의 활동으로 일부 기회를 만들었으나, 후반 17분 누녜스에게 헤더골을 허용하며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모레노 감독 "전술 다양성을 추구할 것"
패배 후 모레노 감독은 상황에 따라 다양한 전술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기본적인 축구 철학은 유지하면서도,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전략을 수정할 것임을 밝혔다.
다음 상대는 베네수엘라, 필요한 변화를 모색하다
베네수엘라와의 경기를 앞두고 모레노 감독은 팬들에게 사과하며 향후 개선할 점을 선수들에게 전달할 것임을 약속했다. 다가오는 경기에서는 더 나은 대응을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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