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울버햄튼과 결별: 5년 만에 팀을 떠나며 개막 직전 '전력 외'로 분류되다
황희찬, 울버햄튼과 결별: 5년 만에 팀을 떠나며 개막 직전 '전력 외'로 분류되다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황희찬, 한국의 국가대표 공격수,의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6년 여름 이적시장에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후, 구단은 재정적 부담을 경감하고 팀 구성을 새롭게 하기 위해 황희찬을 포함한 고액 연봉 선수들의 매각에 나서고 있다.
영국의 스포츠 몰에 따르면, 세자르 페이쇼투 신임 감독이 2026/27 EFL 챔피언십 시즌 개막전에서 블랙번 로버스와의 경기 준비를 하며 동시에 선수단 조정에 착수했다고 한다. 페이쇼투 감독은 팀의 전력 개편을 목적으로 선수 방출 계획을 승인했으며, 황희찬을 비롯한 키 야나 후버, 부바카르 트라오레, 사샤 칼라이지치 등 네 명의 선수가 주요 방출 대상으로 지목되었다. 황희찬은 최근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돌아온 후, 프리시즌 경기에 단 한 번도 나서지 못하며 팀 내 입지가 크게 좁아졌다.
1996년생인 황희찬은 올해 30세로, 빠른 속도와 강한 체격을 활용한 공격적인 드리블이 특징이다. 포항 스틸러스 유소년 팀 출신으로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RB 라이프치히를 거쳐 2021년 여름 울버햄튼에 합류하면서 유럽 무대에 자리잡았다. 그는 울버햄튼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맡으며 득점 능력을 보여주었지만, 부상과 경기력의 기복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울버햄튼과의 계약은 아직 2년이 남아 있지만, 강등된 클럽의 재정 상황에서 그의 주급 7만 파운드(약 1억 4천만 원)는 부담스러운 금액이 되었다.
현지 매체 풋볼 리그 월드는 황희찬이 챔피언십 수준을 뛰어넘는 실력을 갖췄지만 프리미어리그 최상위 팀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하면서, 팀에 남을 경우 주전으로서의 자리를 보장받기 어렵다고 전했다. 황희찬의 전술적 이점은 상대 수비 라인을 깨뜨리는 능력과 강한 전방 압박에서 나타나지만, 공중 게임에서의 정교함과 출전 시간 관리는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된다.
현재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의 브렌트퍼드와 풀럼을 비롯해 이탈리아 세리에A의 SS 라치오 등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달 김민재, 황인범 등이 소속된 에이전시 오렌지볼과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황희찬이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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