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 UFC 소속 외즈데미르, 에리스로포이에틴 양성 판정으로 인한 반도핑 규정 위반으로 16개월 자격 정지 처분
MMA UFC 소속 외즈데미르, 에리스로포이에틴 양성 판정으로 인한 반도핑 규정 위반으로 16개월 자격 정지 처분
충격적인 소식이 MMA 세계를 뒤흔들었다. UFC 라이트헤비급에서 잔뼈가 굵은 파이터 볼칸 외즈데미르가 반도핑 규정을 위반하여 16개월간의 경기 금지 처분을 받았다는 것이다. 외즈데미르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금지된 약물에 대한 양성 반응으로 인해 경기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고 스스로 밝혔고, 이번 사건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자신이 짊어진다고 전했다. UFC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외즈데미르의 고백으로 사건의 상세한 내용이 알려졌다. 외즈데미르는 올해 2월, 한 외부 의료 전문가의 잘못된 조언을 받아들여 금지된 에리스로포이에틴 성분이 포함된 약물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투여한 모든 물질에 대한 반도핑 규정의 책임을 인정하며, 자신의 행동이 용납될 수 없는 위반임을 인정했다. 이로 인해 그는 피할 수 없는 징계인 16개월 동안의 정지를 받게 되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말 카타르에서의 경기 후 발생했다. 당시 외즈데미르는 발목 수술 후 회복 중이었고, 스위스 출신의 의료 전문가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이 의료 전문가는 외즈데미르의 지지자라며 접근해 은퇴 후의 계획과 사업 기회에 대해 언급하며 신뢰를 쌓았고, 이후 외즈데미르의 부상 회복을 돕겠다며 태도를 바꾸었다. 그는 검출되지 않는다며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약물, 에리스로포이에틴을 포함한 바이알을 건네며 이를 비밀에 부치라고 당부했다. 당시 36세였던 외즈데미르는 선수 생활의 말기를 고민하고 있었고, 그 유혹을 거부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날 저녁, 그는 자신에게 주사를 놓았고, 이는 그의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였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그는 대단히 심각한 반도핑 규정 위반을 저지르게 되었다.
에리스로포이에틴은 체내에서 적혈구를 증가시켜 근육에 산소를 더 많이 공급하고 지구력 및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약물로, 주요 지구력 스포츠에서 금지된 물질이다. 약물 투여 후 몇 일 만에, 반도핑 단체의 직원들이 외즈데미르의 집을 방문하여 불시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외즈데미르는 즉시 UFC와 관련 기관에 모든 사실을 털어놓고 적극적으로 협조했고, 그의 진솔한 협조가 인정되어 처음 예상보다 줄어든 16개월의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번 사건은 모든 MMA 선수들에게 반도핑 규정 준수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외즈데미르는 정지 기간 동안 깊은 자성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사건을 통해 UFC와 외즈데미르 모두가 깊은 반성과 함께 보다 철저한 자기 관리를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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