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부여 서동연꽃축제, 백제의 정원에서 화려한 여름 밤의 향연 시작
2026 부여 서동연꽃축제, 백제의 정원에서 화려한 여름 밤의 향연 시작
충남 부여의 궁남지, 백제의 웅장한 조경 기술이 깃든 대한민국 최고(最古)의 인공 연못에서 여름밤의 정취를 더할 문화 이벤트가 개최된다. 부여군은 7월 3일부터 5일까지 서동공원에서 '제24회 부여서동연꽃축제'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천만 송이의 연꽃이 활짝 피는 시기에 맞춰 '사랑의 시작, 연꽃 향기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밤의 프로그램과 대중적인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것은 주말 동안 계속되는 다채로운 무대 공연들이다. 축제의 첫날인 7월 3일 저녁 8시 30분, 수상 무대에서 열리는 '연꽃 별밤 콘서트'에는 노라조, 유지나, 싸이버거, 쏘킴 등 인기 있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축제의 포문을 연다. 이보다 앞선 6월 26일에는 야간 조명 점등식과 야외 음악회를 개최해 지역 주민들과 초기 방문객들에게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축제는 낮 시간의 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야간 프로그램을 크게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축제 기간 동안 매일 밤, 주요 공연이 끝날 때쯤 연못 위에서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진다. 궁남지의 야간 조명은 축제 기간을 포함해 7월 19일까지 연장되어, 포룡정 주변은 야경과 불꽃쇼를 동시에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붐빌 것으로 보인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부여중학교에서 7월 4일과 5일에 걸쳐 대규모 물총 싸움인 '더 WAR'가 열리고, 궁남지 연못에서는 카누 체험도 진행된다. 또한 주말 저녁에는 부여 시내를 통틀어 '서동 나이트 퍼레이드'가 펼쳐져 지역 전체가 축제의 열기로 가득 찰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친환경을 기조로 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행사장 내 모든 음식 판매 구역에서는 일회용품을 배제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하여 쓰레기 발생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부여의 특산물을 활용한 연잎밥, 연꽃빵, 연잎 디저트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며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 축제를 찾기 전에는 서문 및 백마강테마파크 주차장과 셔틀버스 운영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인 궁남지에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이번 행사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이 멋진 장소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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