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제외 제안에 본인이 강력 반발"…24경기 단 1타점, 다저스 감독의 결정적 결단
"오타니 제외 제안에 본인이 강력 반발"…24경기 단 1타점, 다저스 감독의 결정적 결단
LA 다저스의 스타 플레이어 오타니 쇼헤이(32)가 포스트시즌 선발에서 제외될 위기에 처했다. 지난 시즌까지 팀의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그가 올해 가을 리그에서는 20타석에서 겨우 3안타를 기록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홈런은커녕 타점도 없고, 장타 역시 찾아볼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오타니를 선발 라인업에서 계속 기용하기로 결정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4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에서 오타니를 출전시킬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부상과 저조한 성적을 고려해 휴식을 논의했으나, 오타니 본인이 몸 상태와 타격 회복에 자신감을 보여주며 기존 결정을 지지했다.
오타니의 부진은 심각한 수준이다. 8월 18일 이후로는 홈런이 전무하고, 최근 24경기 동안 타율은 0.156, 장타율은 0.200에 그쳤다. 이러한 개인적 부진이 팀 전체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3차례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가 NLCS에서 2패를 기록하며 탈락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로버츠 감독은 여전히 오타니에게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20타수 3안타, 장타 없음…포스트시즌에서 예상 밖의 성적
오타니의 이번 포스트시즌 성적은 예상을 벗어났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경기와 챔피언십시리즈 2경기를 통틀어 20타수 3안타, 타율 0.150을 기록했다. 모든 안타가 단타였으며, 홈런이나 타점은 없었다.
삼진은 일곱 번, 볼넷은 세 번을 기록하며 중심타선에서 기대했던 장타와 득점 기여가 나오지 않고 있다. 상대 투수들에게 부담을 주는 오타니의 명성과 달리 실제 타석에서의 결과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NLCS 2차전에서는 네 번의 타석에서 안타 없이 삼진 두 번을 당하는 등 다저스의 4-7 패배 속에서도 공격의 흐름을 바꾸는 데 실패했다. 그의 부진이 팀 전체의 공격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어 전력 운영에 부담을 주고 있다.
8월 18일 이후 홈런 없음…장기간 이어진 침묵
오타니의 부진은 포스트시즌에 들어서 갑자기 시작된 것이 아니다. 마지막 홈런은 8월 18일에 기록되었고, 이후 정규 시즌을 마치고 포스트시즌에 접어들어서도 추가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다.
최근 24경기에서는 타율 0.156, 출루율 0.283, 장타율 0.200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장타력의 부재가 심각하다. 평소 홈런으로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오타니가 최근 상대 투수에게 큰 위협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규시즌 전체로는 타율 0.275, 30홈런, 81타점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중요한 포스트시즌에서 급격히 타격이 떨어진 점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로버츠 감독이 제안한 휴식…오타니의 반응
NLCS 2차전 패배 후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몸 상태를 다시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최상의 선택을 위해 선수와 대화한 뒤 결정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발언에 따라 선발 제외 가능성이 논의되었고, 오타니 대신 호수에 데 파울라를 지명타자로 기용하는 방안이 현지에서 보도되기도 했다. 다저스가 오타니를 선발에서 제외할지 여부는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은 이를 부진에 대한 징벌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오타니가 몸 상태를 회복할 수 있도록 휴식을 고려한 것이었다. 오타니 본인은 자신의 몸 상태가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만큼 괜찮고, 타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을 표했다. 이에 로버츠 감독은 3차전에서도 그를 선발로 내세우기로 결정했다.
부상 속에서도 계속된 출전…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다
오타니의 부진을 설명할 때 가장 먼저 거론되는 것은 그의 몸 상태다. 그는 올 시즌 여러 차례 부상을 겪었고, 이로 인해 경기력에 영향을 받았다. 6월에는 왼쪽 무릎 문제로, 7월에는 오른쪽 이두근 통증으로 조기에 경기를 마쳤으며, 9월 초에는 목 부위에 문제가 생겨 잠시 경기에서 빠지기도 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현재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라는 것을 인정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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