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의 주요 선수 부재 속에서 이강인, 챔피언스리그 중요 경기에서 핵심 역할 맡아
PSG의 주요 선수 부재 속에서 이강인, 챔피언스리그 중요 경기에서 핵심 역할 맡아
이강인은 유럽 축구 무대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순간에 섰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오는 10월 2일(한국시간)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2차전 경기를 갖는다. PSG는 최근 아탈란타를 상대로 4대0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으나, 공격진의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 공백이 생겼다. 주요 선수들인 우스만 뎀벨레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부상을 당하고, 주앙 네베스와 파비안 루이스의 출전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강인에게 팀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여러 현지 언론은 이강인의 선발 출전을 강하게 예상하고 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는 PSG의 예상 포메이션을 4-3-3으로 설정하고, 이강인을 오른쪽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프랑스의 한 매체는 “이강인이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강인은 최근 리그 경기인 오세르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80분 동안 활약하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89%의 높은 패스 성공률과 두 차례의 기회 창출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활동량과 연결 플레이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유럽 무대에서의 골이 계속해서 아쉬운 점으로 남아 있으며, 이번 경기가 그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대결의 상대는 강력하다. 바르셀로나는 2007년생의 라민 야말이 돌아오면서 공격진에 활력을 더했다. 야말은 지난 시즌 55경기에서 18골 25도움을 기록하며 발롱도르 2위에 오르는 등 화려한 활약을 펼쳤고, 이번 시즌부터는 메시가 남긴 10번 유니폼을 이어받아 팀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소시에다드전에서는 교체 투입 1분 만에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자신의 천재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아시아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이강인과의 맞대결은 이번 경기의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힌다. 양 팀은 과거 유럽 대항전에서 여러 차례 드라마 같은 장면을 연출해왔으며, 이번 경기도 그런 전통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결국 이번 경기의 관건은 이강인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에 달려있다. PSG의 주요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그는 공격과 수비 사이를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해내야 하며, 2년 가까이 이어진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득점 침묵을 깨뜨려야 한다. 이강인이 이번 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PSG 내에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아시아 선수가 유럽 최고 무대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바르셀로나전은 단순한 조별 리그 경기를 넘어 이강인의 유럽에서의 부활을 알릴 중요한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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