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일본을 꺾고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 확정…미국과 금메달 대결 예고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일본을 꺾고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 확정…미국과 금메달 대결 예고
2025년 광주에서 열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리커브 남자 단체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구성된 팀은 9일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4강전에서 치열한 슛오프 끝에 5-4(57-56, 55-58, 54-58, 57-54, <30-28>)로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초반부터 일본과 팽팽한 점수를 주고받다가 마지막 슛오프에서 세 선수가 모두 10점을 쏴내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다음 날인 10일, 광주 5·18 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는 한국이 미국 팀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미국은 준결승에서 브라질을 6-0으로 간단히 제압했고, 세계랭킹 1위 브레이디 엘리슨을 앞세워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한국 팀은 오랜 시간 동안 세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온 강팀으로, 베테랑 김우진과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제덕, 그리고 신예 이우석이 팀을 이끌고 있다.
한편, 여자 대표팀은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안산(광주여대), 강채영(현대모비스), 임시현(한국체대)으로 구성된 팀이 대만과의 준결승에서 매우 치열한 경기 끝에 4-5(56-57, 56-54, 56-53, 52-53, <27-28>)로 아쉽게 패배했다. 이로 인해, 한국 여자 대표팀은 3위 결정전에서 인도와 동메달을 두고 경쟁하게 되었다. 안산은 이미 2020 도쿄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바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의 기량을 시험해보는 중요한 무대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남자 단체전 결승전은 세계 최고의 랭킹을 자랑하는 브레이디 엘리슨이 이끄는 미국 팀과의 대결이라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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