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 선발 콜튼 고든은 직전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쳤으며 데뷔 첫 승을 따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기복이 있는 투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홈에서의 검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네소타가 직전에 패트릭 코빈을 상대한 점이 유리할 수도 있지만, 큰 격차의 투수를 연속 상대하는 것은 집중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휴스턴 불펜진은 프램버 발데즈 이후 무실점으로 경기를 이어갔고, 조쉬 헤이더가 1실점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지켰습니다. 승리조는 여전히 신뢰할 수 있는 전력입니다. 타선은 마틴 상대로 4점을 뽑았지만, 득점권 부진이 경기를 어렵게 만든 요인 중 하나였습니다. 중심 타선의 클러치 능력이 살아날 필요가 있습니다.

미네소타

• 선발 크리스 패덱은 시즌 중반부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QS급 성적을 거두었지만 승리는 없었습니다. 휴스턴 타선을 상대로도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는 기대치가 있는 투수입니다. 문제는 불펜입니다. 직전 경기에서는 선발 베일리 오버가 무너지며 일찍 불펜이 가동됐고, 이후 9실점을 허용하며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불펜의 붕괴가 잦아지면서 팀에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타격 역시 하락세입니다. 직전 텍사스전에서 코빈을 상대로 3점을 뽑았지만, 그 이후 텍사스 불펜을 공략하지 못했습니다. 점수차가 벌어지면 전반적으로 타격 템포가 무너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종합

• 선발 매치업에서는 현재의 패덱이 콜튼 고든보다 안정감 면에서 우세합니다. 고든은 데뷔 초기로 기복이 크며, 미네소타는 좌완을 상대로 잘하는 팀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그러나 불펜과 타격에서는 휴스턴이 우세합니다. 클러치 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미네소타는 투수 무너짐 이후 대책 없이 경기를 놓치는 패턴이 반복됩니다. 결국 승부의 열쇠는 패덱이 얼마나 길게 끌고 갈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불펜 싸움에서 밀리지 않도록 해야 경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분위기와 팀 전력, 불펜 신뢰도를 고려하면 접전 끝에 미네소타 트윈스가 신승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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