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 황동재는 직전 NC전에서 2.2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며 투구 기복이 심해 신뢰도가 떨어진다. 불펜은 이승현이 위기관리 능력을 증명하며 불펜 안정감을 보여주었고, 이호성의 활약이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한다. 타격에서는 구자욱의 2점 홈런 이후 전체적인 타격 흐름이 둔화된 상태다. 다만, 원정 경기에서 타격이 오히려 살아나는 편이라는 점은 기대 포인트다.

KT 위즈

• 고영표는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1실점의 완벽한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으며, 시즌 평균자책점도 2점대 초반으로 매우 우수하다. 불펜은 소형준이 흔들리며 우규민과 박영현이 잇따라 무너지면서 총체적 난국을 겪었다. 박영현의 연장 10회 5실점은 큰 타격이 되었으며, 이번 경기에서 불펜 운용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타선은 김진욱 상대로 홈런 포함 6득점을 기록했지만, 중후반 득점력이 뚝 끊기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마지막 9회말에 동점을 만드는 등 집중력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종합

• 삼성은 불펜이 단단하게 뒷문을 지키며 1점차 승리를 거뒀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선발 황동재의 불안정함은 여전히 변수다. KT는 고영표라는 확실한 선발 카드가 존재하며, 최근 컨디션은 리그 최상급 수준이다. 불펜은 다소 불안하지만 선발이 최대한 많은 이닝을 책임진다면 손실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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