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 롯데는 이민석이 선발로 나서 시즌 첫 승을 향해 도전한다. 이민석은 직전 경기에서 흔들리며 4.1이닝에 4실점을 허용했고, 홈에서의 등판에서도 불안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부산에서의 등판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불펜에서는 나균안이 선발 몫을 다하지 못했고, 정현수와 정철원이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최준용이 무실점으로 팀을 지탱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타선에서는 고승민의 동점 2점포를 비롯한 득점으로 최근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고른 활약이 중심-하위 타선까지 이어지고 있다.

LG

• LG는 코엔 윈을 선발로 내세워 시리즈를 이끌어가려고 한다. 코엔 윈은 직전 KT전에서 4.2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제구가 불안정하고 홈과 원정에서의 성적이 기복적이라는 문제가 남아있다. 불펜은 초반에 무너지는 임찬규를 보안해야 했지만, 김진성이 고승민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해 리드를 지키지 못한 점이 아쉽다. 그러나 박명근을 비롯한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전체적으로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 타선은 나균안과 롯데 불펜을 공략해 홈런을 포함한 7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영빈의 멀티 홈런과 상하위 타선의 공격력은 강점이다. 그러나 마무리에 실패한 점이 아쉽다.

결론

• 선발 대결에서는 안정성을 보인 코엔 윈이 불안한 이민석보다 우세하다. 그러나 두 선발 모두 긴 이닝을 소화하는 능력에 의문이 있어 불펜 전쟁이 예상된다. 불펜은 두 팀 다 일부 불안한 부분이 있지만 LG가 후반 투수 운영에서 더 안정적인 조합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양 팀의 타선은 모두 강하며, 중심 타선을 잘 막아낼 팀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LG가 선발의 안정성과 불펜 운영에서 약간 우세하다는 점에서 LG가 승기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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