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결승전": 조코비치와 알카라스, 파리 올림픽 테니스 결승에서 금메달을 놓고 격돌
"꿈의 결승전": 조코비치와 알카라스, 파리 올림픽 테니스 결승에서 금메달을 놓고 격돌
[아톰티비 스포츠뉴스] 세계 테니스 랭킹 2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3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올림픽 정상을 다투며 격돌한다.
2024년 8월 3일, 프랑스 파리의 유명한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펼쳐진 테니스 남자 단식 4강전에서, 알카라스는 캐나다의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9위)을 2-0(6-1 6-1)으로 손쉽게 이겼다. 같은 날, 조코비치는 이탈리아의 로렌초 무세티(16위)를 2-0(6-4 6-2)으로 물리치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에서 1, 2번 시드를 확보한 조코비치와 알카라스는 8월 4일 오후 7시에 금메달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의 이전 대결 기록은 3승 3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특히,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는 지난 2023년 프랑스 오픈 4강에서 조코비치가 3-1로 승리를 거둔 적이 있다.
1987년생인 조코비치는 올해 37세로, 이번 파리 대회가 그의 마지막 올림픽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의 이전 최고 올림픽 성적은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의 동메달이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여 자신의 경력에 빛나는 성과를 추가하려 한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4대 메이저 대회와 올림픽 금메달을 모두 획득하는 ‘커리어 골든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이는 앤드리 애거시(미국), 라파엘 나달(스페인), 슈테피 그라프(독일),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만이 이룬 쾌거이다.
한편, 2003년생인 알카라스는 올해 21세로, 올해 프랑스 오픈과 윔블던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차세대 테니스 스타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낼 경우 그는 커리어 골든 그랜드 슬램을 위해 호주 오픈만을 남겨두게 된다.
알카라스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그는 21세 4개월의 나이로 1924년 파리 대회에서 우승한 빈센트 리처드(미국)를 뛰어넘어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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