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궁'이 육성재와 김지연의 신들린 캐릭터 플레이와 함께 혼을 쏙 빼는 전개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에서는 인간계에서 지독한 악신으로 통하는 이무기 강철이(김영광)가 인간 윤갑(육성재)의 몸을 꿰차게 되는 파란만장한 사연과 함께, 무녀의 운명을 타고난 여리(김지연)와의 질긴 인연이 공개됐다. 이에 '귀궁'은 최고 시청률 10.7%를 기록하며 시작부터 무서운 돌풍을 일으켰다. 또한 수도권 9.2%, 전국 9.2%로 '나의 완벽한 비서'와 '보물섬'을 뛰어넘어 2025년 SBS 드라마 첫 회 시청률 최고치를 기록했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한주간 방송된 미니시리즈 드라마 중 1위 타이틀을 싹쓸이 했다. 더불어 2049 시청률 역시 수도권 기준 2.5%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천 년의 수행을 마치고 승천하려다 용이 되지 못하고, 악신이 된 이무기 강철이의 설화와 함께 시작됐다. 용담골의 유명한 만신 넙덕은 어린 손녀 여리에게 강철이가 그릇이 크고 영이 맑은 기자를 노린다고 전해 긴장감을 높였다. 넙덕의 우려대로 강철이는 여리의 신력을 빌어 용이 되기 위해 그를 따라다녔다. 세월이 흘러 궁궐에서 기이한 일들이 벌어졌다. 왕 이정의 아들인 원자가 원인을 알 수 없는 광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에 충신 윤갑은 무속의 힘을 빌려보자고 제안했지만, 왕은 거절했다. 한편 여리는 최원우의 집에 들어앉은 외다리귀를 내쫓는 등 자신의 신력을 활용했다. 그 무렵 윤갑은 원자의 광증을 치료하기 위해 여리를 궁궐로 데려가려 했다. 하지만 으슥한 산길에서 윤갑이 공격받아 숨지고, 여리는 죽은 윤갑의 육신에 강철이가 빙의한 것을 목격했다. 이에 충격을 받은 여리가 도망치는 중 그들이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장면으로 극이 종료됐다. '귀궁'은 이무기와 무녀의 흥미진진한 관계성과 서사, 궁중 미스터리, 귀물들의 존재감을 적절하게 버무리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배우들의 캐릭터 플레이도 돋보였다. 향후 무르익어갈 'K-귀물 판타지' 세계관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한편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다. 매주 금·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되며, OTT는 웨이브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영화 '마리아'가 지난 1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했습니다. 이 작품은 오페라 역사상 최고의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의 마지막 일주일과 혼신의 아리아를 다루는 뮤직 드라마입니다. 특히 이 영화는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촬영상 후보, 제82회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후보, 제81회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후보 등에 선정되며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출연진으로는 안젤리나 졸리, 피에르프란체스코 파비노, 알바 로르와처 등이 호연을 펼쳐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편 네이버 평점은 7.63점을 기록 중이며, 쿠키영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인물관계도와 출연진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언슬전'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입니다. 출연진으로는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 이봉련, 손지윤, 이창훈, 이현균, 서이서, 차강윤, 정운선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연출한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한편, '언슬전'은 오는 19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될 예정이며, 총 12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화 '야당'이 개봉 주 관객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19일에는 롯데시네마 광복, 롯데시네마 부산본점, CGV 서면, CGV 서면상상마당, 영화의 전당, CGV 센텀시티에서 주연배우들과 감독이 관객들을 만난다. 20일에는 메가박스 사상, CGV 대구아카데미, 롯데시네마 동성로, 메가박스 프리미엄만경, CGV 대구, 메가박스 대구신세계에서 관객과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과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이다.

가수 임영웅이 4월 2주차 아이돌차트 평점랭킹에서 최다득표자에 올랐다.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집계된 결과, 임영웅은 36만 3344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아이돌차트 평점랭킹에서 212주 연속 1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한편, 2위는 이찬원(11만 5675표), 3위는 영탁(4만 3753표), 4위는 지민(방탄소년단, 1만 5279표), 5위는 송가인(1만 1757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스타에 대한 실질적인 팬덤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좋아요'에서도 임영웅이 가장 많은 3만 5687개를 기록했다. 최근 K-브랜드지수 국내 가수 부문 1위에 오르며 그의 인기를 입증했다.

오랜만에 '루틴맨' 대니 구가 '흑백요리사' 안성재 셰프와 복싱 스파링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대니 구는 최근 복싱에 빠져있어 일주일에 6번씩 복싱 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싱 연습에 몰입하던 대니 구는 안성재 셰프가 등장하자 반갑게 포옹하며 즉석 복싱 스파링을 펼친다. 한편 대니 구는 새로운 복근 운동 루틴도 공개할 예정이다. 달라진 루틴으로 변화한 대니 구의 일상을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 혼자 산다' 코드쿤스트가 모교 후배들 앞에서 '코 교수'로 데뷔한다. 18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코드쿤스트가 뮤지션의 꿈을 꾸는 후배들을 위한 강의를 하러 모교에 방문한 모습이 공개된다. 코드쿤스트는 "오늘 '코 교수'로 데뷔하는 날입니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그는 새벽 4시까지 강의안을 준비하며 음악에 관심 있는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정리했다. 모교 출신 중 가장 유명한 뮤지션임을 자부(?)하는 코드쿤스트는 "후배들이 반겨주지 않을까?"라며 기대와 걱정을 안고 모교로 향한다. 후배들이 열광하며 그에게 사랑 고백을 하고, 농구공, 신던 축구화, 자전거까지 가져와 사인을 요청하는 모습에 코드쿤스트는 흡족한 미소를 짓는다. 그런가 하면 교장실 앞에 도착한 코드쿤스트는 "들어가도 돼요?"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 졸업 후 처음 교장실 앞에서 뒷걸음질 친 그에게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오늘은 정하기 힘든데... 채널A "하트페어링"의 창환과 지원이 "15세 나이 차"를 확인한 후, 급격히 달라진 분위기가 포착됐다. "서울 페어링하우스"의 둘째 날, 모두가 출근한 가운데 홀로 집을 지키며 저녁 식사 준비를 도맡은 창환은 지원이 가장 늦게 퇴근해 다 같이 저녁 식사를 하게 되자, 지원의 밥을 살뜰히 챙기면서도 한편으로는 지원과의 대화를 일부러 피하는 모습을 보인다. 방으로 돌아온 창환은 룸메이트 지민에게 "오늘은 (문자를 보낼 사람을) 고르기 힘든데..."라고 토로하며 지원과의 "15세 나이 차"를 언급한다. 지원 또한 "운명 페어링"을 확인했던 창환의 페어링북을 다시금 살펴보며 깊은 고민에 빠진다. 같은 시간 창환과 지민의 방에서도 "계약 연애" 상대방으로 누굴 정해야 할지에 대한 심도깊은 대화가 이어지고, 창환은 "너(지민)와 이야기하면서 마음속에 (누구를 고를지) 결정이 됐다"라며 고민을 끝낸 모습을 보인다. 결혼 상대 "페어링"의 큰 변곡점이 될 "계약 연애"의 향방은 이날 밤 10시 50분 채널A "하트페어링"에서 확인할 수 있다.

18일 TV CHOSUN에서 방송되는 '모-던인물史 미스터.리'에서는 롯데 창업주 신격호 회장의 인생 이야기가 전해질 예정이다. 걸그룹 오마이걸 승희가 다시 스페셜 MC로 출연하며, 정치평론가 차재원도 게스트로 함께한다. 과거 롯데 광고 모델이었던 MC 이경규는 녹화 중 "요즘 나를 부르지 않는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신격호 회장의 고향 행사에 초청받았지만, 스케줄이 겹쳐 참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에서는 신격호 회장이 어떻게 '문학가'에서 '사업가'의 길을 걷게 되었는지 그 사연이 공개된다. 울산 농업학교 졸업 후 양치기로 일하던 그가 일본으로 유학을 가면서 작가의 꿈을 키웠지만, 소설가 이병주와의 만남을 계기로 사업가가 되기로 한 계기가 궁금해진다. 또한 신격호 회장만의 특별한 경영 철학도 소개된다. IMF 위기 때 직원들을 내보내지 않았던 그의 신념과, 당시 최고 인기 배우 서미경과의 인연도 공개된다. 두 사람의 관계 형성 과정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송을 통해 롯데의 창업주이자 한국 기업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신격호 회장의 일대기를 자세히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불안의 시대, 무속(巫俗)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명 무속인들이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무속 콘텐츠의 인기가 상당합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미래를 점쳐볼 수 있게 되면서, 사람들은 전보다 훨씬 무속 세계에 쉽게 발을 들여놓고 있습니다. 불안에서 벗어나고 싶거나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하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을 파고드는 무속. 하지만 이 과정에서 피해자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방송과 유튜브는 점집의 광고 수단이 되면서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으며, 신내림을 빙자한 무당들의 행태도 만연합니다. 제작진은 가짜 무당의 등장, 연출된 무속 콘텐츠, 간절한 마음을 악용한 '재회굿' 등 다양한 무속 비즈니스의 실태를 추적해보았습니다. 또한 무속인 양성 학원의 등장과 검증되지 않은 무속 세계에 대해서도 살펴보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죽음이나 가족을 빌미로 굿을 강요하는 행위는 문화적으로 어긋난다고 지적합니다. 불안한 시대에 무속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을 파고드는 비즈니스가 만연한 가운데, 우리는 과연 어떤 해결책을 찾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