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코스 남서울 정복한 손제이, 허정구배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완벽한 우승 차지'
'난코스 남서울 정복한 손제이, 허정구배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완벽한 우승 차지'
대한민국 남자 골프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한 국가대표 손제이(16·동래고부설방통고 1년)가 선배 안성현의 치열한 도전을 물리치고, 아마추어 골프의 중요한 내셔널 타이틀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허정구배 제72회 한국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의 마지막 4라운드에서 손제이는 버디 4개를 잡고 단 1개의 보기를 기록하며 3언더파를 기록, 총 12언더파 272타로 대회 첫날부터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을 차지했다.
7세에 골프를 시작한 손제이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골프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키 180cm, 몸무게 65kg의 체격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280야드를 넘는 드라이버 샷으로 정확성을 자랑한다. 지난해 중학교 3학년 때는 4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되었고, 올해는 이미 3승을 기록하고 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졌다. 손제이는 3번 홀에서 보기를 하고도 전반에 4개의 버디를 잡으며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선배 안성현도 끈질긴 추격을 펼쳐 12번 홀부터 3연속 버디로 공동 선두를 이루었다.
결국 마지막 18번 홀에서 승부가 갈렸다. 안성현의 티샷이 러프로 빠진 반면, 손제이는 파 퍼트를 성공시켜 1타 차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우승 후 손제이는 “후반에 성현이 형의 강한 압박에 당황했지만, 남서울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두어 매우 의미 있는 승리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퍼트에서의 불안정함을 극복하기 위해 집게 그립으로 바꾼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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