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점 7이닝 10탈삼진’ 슈어저, 11경기 무승 마감하며 통산 탈삼진 역대 9위로 등극
‘무실점 7이닝 10탈삼진’ 슈어저, 11경기 무승 마감하며 통산 탈삼진 역대 9위로 등극
메이저리그(MLB)의 유명한 베테랑 투수 맥스 슈어저(42·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화려한 복귀전을 치르며 개인 통산 탈삼진에서 역대 9위로 올라섰다.
슈어저는 3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위치한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7이닝 동안 단 1안타와 1볼넷만을 허용하며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무실점 호투로 팀의 7-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첫 승리 이후 11경기 연속 승리 없이 평균자책점이 7.02까지 치솟았던 슈어저는 이날 최대 95마일(152.9㎞/h)의 속도를 내는 강력한 포심 패스트볼로 전성기 시절을 연상케 하는 위력을 발휘했다. 이로써 그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6.16으로 낮아졌으며 시즌 2승째(7패)를 기록했다.
슈어저는 이날 경기에서 기록한 10개의 삼진으로 통산 탈삼진 수를 3,535개로 늘리며, 명예의 전당 헌액자 게일로드 페리(3,534개)를 넘어서며 역대 단독 9위에 자리 잡았다. 현재 통산 탈삼진 1위는 놀란 라이언(5,714개)이며, 현역 투수 중에서는 저스틴 벌렌더(디트로이트 타이거스·3,554개)만이 슈어저보다 많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슈어저가 한 경기에서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개인 통산 115번째로, 1893년 이후 놀란 라이언(215회), 랜디 존슨(212회)에 이어 역대 3위의 대기록이다.
이날 토론토는 슈어저의 빼어난 선발투로 기세를 올린 뒤, 불펜 투수 스펜서 마일스와 브레이든 피셔가 이어던지며 각각 1이닝씩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승리를 완성했다. 반면, 시애틀의 타선은 토론토의 강력한 투수진을 상대로 단 한 개의 안타만을 기록하며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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