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시즌 첫 멀티 홈런으로 화력 폭발…자이언츠의 승리 이끄는 3안타 1도루 맹활약
이정후, 시즌 첫 멀티 홈런으로 화력 폭발…자이언츠의 승리 이끄는 3안타 1도루 맹활약
이정후 선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MLB)에서 이번 시즌 첫 멀티 홈런을 쳐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한국 시간으로 4일,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2026 MLB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나선 이정후는 이날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4타수 3안타, 그중 2개의 홈런과 3타점, 2득점, 그리고 도루 1개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지배했다. 결과적으로 샌프란시스코는 5-1로 승리하며 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지난해 4월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 이후, 이정후가 한 경기에서 홈런 2개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경기를 통해, 올 시즌 10번째로 3안타 이상을 기록하는 경기를 만들어냈고, 이로써 그의 시즌 타율은 0.306으로 올라갔다.
경기 초반 첫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지만, 3회초에는 팀이 2-0으로 앞서가는 상황에서 시즌 7호 홈런을 치며 점수를 추가했다. 이 홈런은 텍사스의 선발 투수 칼 콴트릴의 스플리터를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데 성공했다.
5회초에는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시즌 8번째 도루를 성공시키며 그의 주루 능력을 과시했다.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텍사스의 불펜 투수 페이턴 그레이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다시 한번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이날의 멀티 홈런을 완성했다. 9회초에는 희생 플라이로 추가 타점을 올리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몇몇 주요 선수들을 내보내며 리빌딩 중인 자이언츠에게 이정후의 활약은 큰 힘이 되었다.
경기 후 이정후는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우리 팀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그런 집중력 때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자이언츠에서의 성공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이번 멀티 홈런을 발판 삼아 시즌 후반기에 더욱 기대되는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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