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연이은 골로 빛나지만 팀은 1-1 무승부로 아쉬움 남겨
손흥민, 연이은 골로 빛나지만 팀은 1-1 무승부로 아쉬움 남겨
손흥민이 한 번 더 팀의 구세주로 나섰으나 LAFC는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2026년 8월 2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MLS 서부콘퍼런스 18라운드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상대로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토마스 뮐러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허용하며 경기는 1-1로 끝났다. 이 결과로 LAFC는 10승 4무 5패로 승점 34를 유지하며 서부콘퍼런스 2위를 계속 유지했으며, 밴쿠버도 승점 34로 득실차에서 앞서며 선두를 지켰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면서 팀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 밴쿠버의 공세가 거셌으나, 위고 요리스가 브라이언 화이트의 헤더를 막아내고, 화이트의 득점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LAFC는 위기를 넘겼다. 손흥민은 역습을 주도하며 전반 32분에는 드리블로 상황을 전환시켰고, 전반 37분 드니 부앙가의 패스를 받아 역동적인 턴과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로 그는 MLS에서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그의 절정의 골 감각을 입증했다.
손흥민은 후반에도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부앙가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하여 추가골을 노렸으나 아쉽게도 성공하지 못했다. 후반 29분에는 LAFC 수비수 예브헨 체베르코가 뮐러에게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주었고, 뮐러가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경기는 균형을 이루게 되었다. 경기 막판 손흥민은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맞았으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고, 이후 오프사이드로 결정됐다. 추가시간에는 프리킥 기회에서도 수비벽에 막혀 결승골은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은 MLS에서 비약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뛰어난 골 결정력과 다재다능한 움직임, 연계 플레이 능력으로 팀 공격의 중심에 서 있다. LAFC는 그의 영입 이후 공격 전술이 다양해졌으며, 그의 지휘하에 경기를 운영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수비의 집중력 저하와 페널티킥 허용이 승리를 놓치는 주요 원인이 되었다. 만약 LAFC가 수비 안정성을 확보한다면, 서부콘퍼런스 선두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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