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페널티킥 실축 후 극적인 결승골로 시즌 3호골 기록
오현규, 페널티킥 실축 후 극적인 결승골로 시즌 3호골 기록
[아톰티비 스포츠뉴스] 벨기에의 KRC 헹크에서 뛰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24)가 UEFA 유로파리그(UEL)의 경기에서 결정적인 골을 성공시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한국 시간으로 26일, 오현규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UEL 리그 1차전에서 레인저스(스코틀랜드)를 상대로 전방 공격수로서 선발 출전, 후반 35분에 교체될 때까지 1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빛냈다.
이날 오현규의 활약에 힘입어 헹크는 레인저스를 1-0으로 꺾고 원정 경기에서 소중한 3점을 획득했다. 헹크가 UEL 본선 무대에서 활약한 것은 2021-2022 시즌 이후 4년 만의 일이다.
헹크는 전반 41분 레인저스의 모하메드 디오망데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으며, 전반 추가 시간에는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리드를 잡을 기회까지 맞이했다. 그러나 페널티킥을 찬 오현규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혀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전에 들어서 오현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후반 10분 하메 스토이커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정확한 슈팅을 성공시켜 골망을 흔들었다. 이전의 실수를 만회하며 득점 후 격렬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오현규는 이번 시즌 리그 개막전과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그리고 9월 A매치에서도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 후 오현규는 "전반전은 정말 힘들었지만, 득점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페널티킥 실패 후에도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레인저스를 상대로 골을 넣은 것은 개인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슈투트가르트 이적 문제도 마음 한켠에 남아있어 감정이 복잡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글래스고에서의 득점은 오랜 꿈이었다. 페널티킥을 놓친 후에도 남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야 했다. 팀이 승리해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오현규의 이날 활약에 7.7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그는 교체되기 전까지 경기에서 총 7회의 슈팅과 드리블 성공, 기회 창출 등을 통해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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